[7인 7색] Chateau Ste Michelle Riesling 2011

[7인 7색] Chateau Ste Michelle Riesling 2011

스크린샷 2015-08-24 오후 12.19.36

다양한 양념이 첨가된 한국 음식과 와인의 매칭을 이야기 할 때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와인을 하나 고르라고 한다면 많은 분들이 리슬링을 꼽곤 합니다. 화이트 와인보다는 레드 와인을 좋아했고, 단 술을 좋아하지 않는 저는 좀 김이 새기도 했었지요. 그러다가 좋은 기회에 막걸리 안주와 어울리는 와인 찾기 시음에 참가한 적이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예상대로 리슬링은 가장 무난하게 어울리는 와인으로 꼽혔고 당시 생 미셀을 막걸리 안주와 어울리는 와인이라 예상하고 추천했던 소믈리에는 한국 음식의 특성상 아로마틱하나 맛이 강하지 않고, 음식의 감칠맛을 살릴 수 있을 정도의 단맛이 추가 된 와인을 고민했다고 했지요.

이후 생 미셀은 블라인드 테이스팅에서도 한 번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 여러분들은 이 와인의 가장 큰 미덕은 열대 과일 향과 가벼운 바디감으로 경쾌하게 마실 수 있는 점을 들었습니다.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함께 어울리는 친구 중에 와인은 즐겨 마시나 알고 마시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와인샵에서 와인을 골라 마실 수 있을 정도의 와인 지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와인에 입문하는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이 드라이한 레드 와인을 좋아하고, 화이트 와인은 모스카토 다스티만 알고 있는 와인 신생아이지요. 조만간 비슷한 수준의 와인 신생아들과 함께 즐겁게 와인을 배우며 즐기는 시간을 정기적으로 가질 계획인데 제 첫 주제는 화이트 와인이고 첫 와인은 리슬링이 될 것입니다. 이유는 위에서 밝힌 바와 같습니다.

가볍고 경쾌하게 마실 수 있는 와인으로 우리 식탁에서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며 다른 화이트 와인과 쉽게 구별 지을 수 있는 꿀, 열대 과일, 페트롤, 미네랄리티를 느낄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당도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통적 산지인 독일과 프랑스 알자스 지방에 대한 이야기와 더불어 생소한 와인 생산지인 콜럼비아 밸리 리슬링인 생 미쉘을 소개하는 것도 재밌을 것 같고요. 아마도 이 시간을 위한 생 미셀의 미덕은 독특한 산지,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품종의 특징, 쉬운 구입 방법과 호불호가 적은 맛이 될 것 같다는 예상이 됩니다.

와인은 일상에서 쉽게 즐겨야 한다는 것이 제가 와인을 보는 제 1의 원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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