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 7색] 감미가 느껴지는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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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이태리 베네도 지역에서 생산하는 “아마로네(Amarone)” 와인 2종을 테이스팅하였습니다. 간단히 아마로네를 설명하자면 본래 명칭은 “아마로네 델라 발포리첼라(Amarone Della Valpolicella)”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아마로네”라고 하죠. 이 와인에 기본적인 특징은 농축되고 아주 잘 익은 과실을 표현하며 건포도 같은 뉘앙스를 전해주기도 하며, 묵직한 바디와 낮은 산미를 보이지만 높은 알코올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유는 알코올이 최소 14% 이상 되어야 하기 때문이죠. 또한, 팔렛에서 감미가 느껴지는 와인이지만 드라이 와인입니다.

단일 품종이 아닌 여러 포도품종으로 만들어지는 아마로네는 대표적으로 꼬르비나(Corvina)와 몰리나라(Molinara), 론디넬라(Rondinella) 그리고 추가로 다른 품종 몇 가지를 블렌딩하여 생산되기도 합니다. 양조 부분에서 다른 와인과 다른점은, 포도를 수확하여 전통적인 방법으로 지푸라기 매트 & 나무박스 위에서 포도를 90~150일 정도(포도상태와 양조장에 따라 다름.)말립니다. 수분이 빠져나가 당분이 높을 때 / 건포도처럼 되었을 때 양조하여 만들어지는 와인입니다. 하지만 요즘에는 기술이 발달하여 단점들을 보완할 수 있는 모던한 방법으로, 조절이 가능한 건조실을 사용하는 양조장들도 많습니다.

아마로네는 과거 DOC 등급이였지만, 2009년 말부터 Denominazione di Origine Controllata e Garantita (DOCG) 등급으로 프로모트 되었습니다. 또한, 아마로네의 종류로는 아마로네를 만들고 남은 껍질, 씨 등의 pomace를 이용하여 생산하는 리파소 발포리첼라(Ripasso Valpolicellas)와 발효를 완전하게 끝내지 않은 감미가 느껴지는 레치오토 델라 발포리첼라(Recioto della Valpolicella) 등이 있습니다.

르 마라그날 / Le Maragnale의 이스테이스는 고도 300m에 있으며 이곳은 단단한 석탄 같은 조각들과 화산재, 석회석 등으로 이루어진 토양 / 지형, 열매가 잘 익을 수 있는 일조량을 지닌 곳에서 Fabio Corsi는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와인에 대한 끼를 와인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Corvina, Rondinella와 Molinara를 수확하여 나무박스에서 3~4개월 동안 드라이 시키고, 작은 프렌치 오크통(24개월)을 사용하는, 이러한 전통적인 방법과 다양한 토양의 영향으로 복잡하고 유니크한 와인이 만들고 있습니다.

아마로네 델라 발포리첼라 클라시코 2009 / Amarone Della Valpolicella Classico 2009, Le Maragnale은 티피컬한 아마로네 뉘앙스로 풍부한 과실류와 2차적인 카라멜과 카프치노 아로마도 전해지며 건포도 그리고 견과류 등에 고소함도 발산하는 와인으로 강력한 한방 같은 것은 없는 와인이지만 아마로네를 처음 / 쉽게 접하기에는 좋은 와인으로 여겨집니다.

 

<살롱뒤뱅-르끌로 수석 & CMS 공식 소믈리에 최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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